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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켄터키서 UPS 화물기 이륙 직후 추락…“여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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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11. 05. 10:04

탑승자는 승무원 3명…화재 진압 작업 중
US-UPS-CARGO-PLANE-CR... <YONHAP NO-2660> (Getty Images via AFP)
4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 근처에서 UPS 화물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FP 연합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공항에서 4일(현지시간) 물류회사 UPS가 운영하는 화물기 1대가 이륙한 직후 인근에 추락했다.

이날 오후 5시께 루이빌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에서 승무원 3명이 탑승한 하와이 호놀룰루행 UPS 2976편 항공기가 이륙했다가 활주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떨어졌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비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검은 연기가 사방으로 피어올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나섰다.

UPS는 곧바로 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공항에 도착 및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은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비행장도 폐쇄됐다"며 "승객들은 항공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의 항공편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크레이그 그린버그 루이빌 시장은 현장 상황에 관해 "여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화재 진압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모든 비상 기관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알렸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부상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현장 주변에 있었던 시민 저스틴 던과 그의 아들은 비행기가 추락한 직후 상공에서 파편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연방항공청(FA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추락 사고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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