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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취약종목 새바람”…서울교육감배 체육대회 6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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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1. 05. 10:28

전국소년체전 부진 계기로 기초·취약종목 강화 나서
교육청·체육회 공동주최…13개 종목 26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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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이 미래 체육인재 육성과 기초·취약종목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서울특별시교육감배 종목별대회'를 6년 만에 재개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서울지역 성적 하락과 학생선수 육성의 어려움이 제기된 가운데,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시교육감배 종목별대회는 육상·수영·체조 등 기초종목을 비롯해 총 1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개인종목에는 소프트테니스, 복싱, 요트, 레슬링,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승마 등이 포함되고, 단체종목으로는 야구와 하키가 운영된다. 초·중·고 학생선수 약 2,600명이 참가한다.

첫 대회는 지난 10월 25일 리듬체조 종목으로 막을 올렸으며, 오는 12월 14일 배드민턴 대회까지 서울 각 지역 경기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교육청과 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종목별 협회가 심판 및 운영요원을 투입해 주관한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1억 원씩 예산을 배정했으며, 9월에는 학교체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정직하게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초·취약종목에 새바람을 일으켜 서울 학생선수들이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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