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체육회 공동주최…13개 종목 26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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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전에서의 서울지역 성적 하락과 학생선수 육성의 어려움이 제기된 가운데, 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시교육감배 종목별대회는 육상·수영·체조 등 기초종목을 비롯해 총 1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개인종목에는 소프트테니스, 복싱, 요트, 레슬링,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승마 등이 포함되고, 단체종목으로는 야구와 하키가 운영된다. 초·중·고 학생선수 약 2,600명이 참가한다.
첫 대회는 지난 10월 25일 리듬체조 종목으로 막을 올렸으며, 오는 12월 14일 배드민턴 대회까지 서울 각 지역 경기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교육청과 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종목별 협회가 심판 및 운영요원을 투입해 주관한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1억 원씩 예산을 배정했으며, 9월에는 학교체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정직하게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초·취약종목에 새바람을 일으켜 서울 학생선수들이 우수한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