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so Lucky”-미국에 마누를 데리고 갔을때 사람들의 첫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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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FASAVA 대회장 최이돈회장(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대표원장), FASAVA 조직위원장 오태호 교수(경북대학교 수의내과학 교수), 문정희 배우, 박정민 대표, 유한양행 안성은 과장. / 사진=무제 출판사 |
“맞아요. 우리가 마누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요."
배우 문정희가 반려견 ‘마누’와의 7년을 사진과 글로 엮은 포토 에세이 『마누 이야기』를 출간했다.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FASAVA 2025’(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 현장에서 열린 첫 북콘서트는 배우 박정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후원으로 따뜻하게 꾸려졌다.
◇ 수의사 200명과 함께한 따뜻한 북콘서트
이날 북콘서트에는 저자 문정희를 비롯해 S동물메디컬센터 허찬 원장, 데일리벳 이학범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박정민 배우가 이끄는 출판사 ‘무제’에서 출간된 이번 책은, 문정희가 반려견 마누를 통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은 포토 에세이다.
문정희는 “가족이 된다는 것은 무한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마누를 통해 배웠다”며 “이 책이 반려가족뿐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은 따뜻한 공감으로 물들었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마누 이야기』 도서 1권과 마누 포토엽서, 무제 출판사의 멀티클리너, 유한양행의 ‘와이즈벳 ON/C(온코)’ 처방 사료, 읍천리 카페의 런치박스가 제공됐다.
북콘서트 이후 열린 문정희·박정민 배우의 팬사인회에서는 긴 줄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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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FASAVA 2025’(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 현장에서 열린 첫 북콘서트는 배우 박정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한양행의 후원으로 따뜻하게 꾸려졌다. 데일리벳 이학범 대표(왼쪽부터), 에스동물메디컬센터 허찬 원장, 문정희 작가, 박정민 대표. / 사진=무제 출판사 |
◇ 유한양행, ‘생명과 함께하는 기업’ 이미지 담아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후원했다.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관절주사제 ‘애니콘주’,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용 디바이스 ‘벳이즈’, 반려견 면역항암보조치료제 ‘박스루킨-15’ 등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와이즈벳(WISE VET)’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보호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유한양행 부스에서는 『마누 이야기』와 함께 문정희의 남편 김원범 작가의 사진전시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누의 사진들이 전시된 공간은 ‘반려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휴식의 장소가 됐다.
문정희는 “유한양행이 아니었다면 이 따뜻한 첫 무대를 만들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마누의 이야기가 FASAVA를 통해 많은 수의사 선생님들과 소통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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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이별, 그리고 다시 삶으로
『마누 이야기』에는 철부지 강아지였던 마누가 ‘개춘기’를 지나 어른이 되기까지의 성장기, 가족의 여행과 일상, 암 투병과 이별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문정희는 책 속에서 “가족이란 좋은 일만 나누는 사이가 아니라, 힘든 일도 감내하며 함께 살아가는 관계”라고 적었다.
사진과 글이 엮인 페이지마다 보호자의 진심과 마누의 눈빛이 교차한다.
올해 초 마누를 떠나보낸 문정희는 남편의 사진으로 ‘금빛 동행 – 나의 골든리트리버 마누와의 행복한 순간들’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출간은 그 연장선상에서 사랑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긴 작업이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아픔도 기억도 함께 흐려질까 두려웠다. 그래서 글로 남겼다”고 고백했다.
◇ 반려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마누 이야기』는 단순한 반려동물 에세이를 넘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시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양육의 세세한 팁과 함께,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와 책임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문정희는 “마누가 내게 가르쳐준 건 잊을 수 없는 깊은 사랑이었다. 그 아이가 내 삶을 더 섬세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Congress 2025)가 ‘One Vision, One Voice: Advancing Asia Pacific Veterinary Medicine’을 주제로 지난 31일 대구 EXCO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오태호 조직위원장(경북대 수의대 교수), 최이돈 대회장(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박준서 대회장(대구시수의사회 회장),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상훈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허영우 경북대 총장, 서강문 한국임상수의학회장(서울대 수의대 교수), 이시다 타쿠오 FASAVA 회장, 짐 베리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 회장, 문정희 배우(FASAVA2025 홍보대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문정희는 대회 홍보대사로서 전시와 북콘서트를 통해 수의사와 반려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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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부스 내 무제 북부스. 문정희 배우(왼쪽부터), 박정민 배우, 행사진행 담당 안성은 과장. / 사진=무제 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