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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신라시대로 시간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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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11. 06. 11:57

경주시, '골든 신라 XR 모빌리티 버스' 정식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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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의 융복합 체험형 관광콘텐츠인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가 5일 관광객을 태우고 정식 운행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미래와 전통을 잇는 융복합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선보였다.

경주시는 6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첨단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의 첫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는 신라 왕경의 찬란한 문화를 버스 안에서 가상현실로 체험하며 주요 유적지를 이동하는 신개념 관광콘텐츠로, 지난달 22일 첫 공개 당시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달부터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상시 운행이 본격화되며, 경주 관광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버스는 하루 3회 운행되며, '경주로ON' 앱 또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운행 일정과 노선 정보를 확인해 예약할 수 있다. 오는 9일까지 예약은 이미 마감됐지만, 이후 일정은 매주 수요일 자정부터 일주일 단위로 신규 예약이 오픈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XR모빌리티 버스는 디지털 기술로 신라 문화를 재해석한 경주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라며 "정기 운행과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스마트 관광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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