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감, 김현지로 시작해 김현지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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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을 기만하고 국회를 우롱했던 국감 워스트5는 본인이 스스로 그 책임을 지는 행위를 하기 바란다"고 촉구헀다.
송 원내대표는 최 위원장에 대해 "김영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우수석에 대해선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국감에 100% 출석할 것이라고 대국민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처장을 겨냥해선 "법제처장의 직분을 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장동 일당을 만난 적이 없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며 "이 금감원장은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하겠다더니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하면서 실거래가보다 4억이나 높은 22억 원에 매물로 내놔 국민 가슴에 염장을 질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을 향해선 "캄보디아 고문치사 사실을 8월 중순에 보고를 받고도 사태의 심각성을 10월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고 위증을 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은 김 실장과 관련해서도 "'김현지'라는 이름만 나오면 발작하며 육탄 방어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 정권이 '이재명-김현지 공동정권'이라는 항간의 이야기가 결코 근거가 없지 않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했다.
또 "올해 국정감사는 김현지로 시작해, 김현지로 끝난 '현지국감'이었다"며 "(김 실장은)더 꼭꼭 숨길 바란다. 지구 끝까지 숨어도 국민의 명령이 결국 김현지 실장을 국민 앞에 국회로 끌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서 "노란봉투법처럼 성장과 혁신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거대 노조의 기득권만을 위한 정책 어젠다들이 그대로 정부 정책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직시하고 야당이 제안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 구성에 나서서 국민과 경제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해 나가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