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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 국방차관, 캐나다 적극 세일즈…한-캐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서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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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1. 07. 13:17

한-캐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에 앞서 이두희 차관과 스티브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 환담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6일(현지시간) 캐나타 오타와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 참석해 행사 전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과 환담하고 있다. /국방부
캐나다 60조원 규모 잠수함 건조 사업을 위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캐나다 현지에서 적극적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이 차관은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국-캐나다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 참석해 현지 군·방산업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양국 간 파트너십 확대와 다양한 협력 및 투자를 촉구했다.

이 차관은 콘퍼런스에서 "콘퍼런스는 한국과 캐나다가 최근 APEC을 계기로 공식 수립한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한 첫 소통의 장"이라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양국의 안보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국방·방산·산업 협력의 실질적인 진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은 국무장관은 환영사에서 "6·25전쟁부터 이어져 온 한국-캐나다 협력 관계가 최근 안보·국방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국 간 다양한 협력과 투자 기회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했다. 석 청장은 "한국과 캐나다는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인도태평양 시대를 맞아 양국의 방위산업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안보와 산업의 선순환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캐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에서 이두희 차관 개회사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6일(현지시간) 한-캐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서 개회사 하고 있다. /국방부
이날 콘퍼런스는 양국 간 고도화된 국방협력 추진, 더 심화된 산업협력 구축, 캐나다 방위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두희 차관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었던 내용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속도감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방부는 내년에도 해외 현지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주요 방산협력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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