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신설 국정과제 이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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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K바이오 거점도시를 위한 충북 발전의 새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라고 밝힌 뒤, "충북의 성장잠재력이 미래 경쟁력이 되도록 최고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번 주부터 예산 국회가 시작된다. 오늘 최고위는 충북에 빠진 예산이 무엇인지 현장서 듣고 반영하는 좋은 기회"라며 "비공개회의 때 이광희 위원장을 비롯 충북의 애로사항을 많이 들었다. 민주당은 충청 민심을 듣고 충성스런 실천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황명선 의원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바이오소부장특화단지, AI 영재학교 사업비, 청주국제공항(청주공항)활주로 확장 타당성 용역비 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농촌기본소득법 관련 충북 도민들의 간절한 바람 등이 포함되도록 현장서 의견 나왔다. 당 지도부서 이번 예산안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대전-청주 광역철도안도 정부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희 의원은 "오송은 바이오산업 심장이자 미래 신성장동력의 중심축이다. 그러나 재정투자와 국가적 뒷받침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K바이오스퀘어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 멈춰있다.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예타면제와 디지털센터 관련 예산이 예산심의과정서 증액되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송재봉 의원은 "충북 지역의 최대 현안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국정과제 대로 이행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청주공항을 충북권의 거점공항이자 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공항은 군과 민간이 같이 쓴다. 전투기 소음 피해로 인근 주민이 이중, 삼중으로 고통받는다"며 "국방위서 소음피해 대책과 관련해 더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한 요청도 이어졌다. 제천·단양을 지역구로 둔 전언표 의원은 "충북서도 북부권은 소외되고 있다. 인구가 빠지고 있고 성장 동력이 없어졌다 해도 과언 아니다"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을 통해 제천이 허브 역할을 되찾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보은·옥천 등을 지역구로 둔 이재한 의원은 "옥천 같은 경우 80% 이상이 개발되지 못했다. 보은 지역도 마찬가지"라며 "기회가 되면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검토해 지방소멸을 살려주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