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본 이와테 앞바다 규모 6.7 강진…쓰나미 주의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9010004483

글자크기

닫기

남미경 기자

승인 : 2025. 11. 09. 17:46

와테·미야기서 '진도 4' 흔들림 감지
일본 기상청 "최대 1m 쓰나미 가능"
화면 캡처 2025-11-09 174142
기상청 제공
일본 북동부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해 이와테현 해안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9일 오후 5시 03분께 이와테현 동쪽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동쪽으로 약 204km 떨어진 바다이며, 진원 깊이는 약 10km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모리오카시와 미야기현 와쿠야초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주민이 흔들림을 느끼고, 매달린 전등 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진도'는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국제 표준 '규모'와 달리, 사람이 체감한 진동의 세기와 주변 물체의 흔들림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지표다.

기상청은 이와테현 연안에 최대 1m의 쓰나미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바닷가 접근을 금지하고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남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