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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또 득점… 대표팀 소집 앞두고 ‘3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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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1. 10. 07:50

헨트전 전반 24분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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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리그 헹크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연합
국가대표 골잡이 오현규(헹크)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매서운 결정력을 자랑했다. 11월 A매치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오현규는 소집을 앞두고 콘디션을 끌어올렸다.

오현규는 9일 오전(현지시간) 벨기에 헨트의 플래닛 그룹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헨트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헹크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오현규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오현규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가 막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오현규의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갈랐다. 애초 슈팅이 골문 쪽을 향한 방향이어서 오현규의 골로 인정됐다. 시즌 8호골이자 리그 5호골이다.

오현규는 3경기 연속골을 집어 넣으며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일 주필러리그 베스테를로전(1-0 승) 결승 골,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브라가(포르투갈)와의 리그 페이즈 4차전(4-3 승) 추가 골을 기록한 바 있다.

헹크는 오현규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1분 옴리 간델만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1-1로 비겼다. 오현규는 74분을 소화하고 로빈 미리솔라와 교체됐다.

헹크는 승점 20(5승 5무 4패)으로 리그 16개 팀 중 7위로 중위권에 위치했다. 헨트는 승점 21(6승 3무 5패)로 5위다.

3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현규는 볼리비아, 가나와의 평가전을 위해 귀국한다.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전을 치르고,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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