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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한 영동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방문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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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10. 09:15

숙박료, 지역상품권으로 환급 혜택
1.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노후 시설 개선으로 입소문 타
지난 두 달간 노후 시설 정비를 마친 영동군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영동군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노후시설 개선을 마치고 지난 8월 재개장한 이후, 새롭고 쾌적한 모습으로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2022년 민간 위탁 운영이 종료된 이후 휴관기간 상수도 개량공사와 전기시설 개선공사를 해 시설 전반을 정비했다. 현재는 43개 객실을 전면 개방해 한층 깔끔하고 세련된 환경으로 휴양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두 달간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총 9103명으로,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방문객 수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평일에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숙박료 환급 혜택도 누릴 수 있다. 2024년부터 충북도와 영동군이 절반씩 부담해 시행 중인 숙박료 환급 지원사업으로, 평일 숙박객에게 숙박료의 3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숙박료 10만원짜리 객실 기준 1박 시 지역상품권 3만원을 환급받아 실제 이용 비용은 7만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민주지산을 휴양림에서 최단 코스로 오를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아울러 최근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방문객들은 짙은 숲의 향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휴양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완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숲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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