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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관광객 사로잡은 K-뷰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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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1. 12. 08:10

한국관광공사, 아부다비서 K-관광로드쇼 개최
[한국관광공사] 11월 6일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중인 한국관광의 밤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관광의 밤. /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K-뷰티를 핵심 테마로 중동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부다비에서 'K-관광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방한 시 평균 소비지출액이 높은 중동의 아웃바운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코리아 페스티벌'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B2B 상담회에는 양국 관광 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총 35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뤘졌고, 72건의 계약이 예정됐다.

관광공사는 '한국관광의 밤'에서 한국의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고, '2025년 UAE 한국관광 어워즈'를 개최해 중동에서 적극적으로 한국 여행상품을 판촉한 여행사를 시상했다. 또 관광공사 두바이지사가 아랍어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이에 기여한 현지 인플루언서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아부다비 시민의 대표 휴식 공간인 움 알 에마랏 파크에서는 약 3만여 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 한복체험, 넌버벌 공연 등으로 한국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국내 여행사와 한국 의료기관 등 22개사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 대상 방한 여행상품 판촉전도 펼쳤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중동의 해외여행시장 트렌드가 기존 비즈니스와 가족 단체 중심에서 여성과 젊은 세대 중심의 개별관광 형태로 변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이번 로드쇼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로드쇼는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코리아 위크' 형태의 대형 페스티벌로 진행해 현지 시장 반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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