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회장 "4.5일제 시행? 소상공인 생태계 붕괴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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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소공연에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금 정부는 노조의 목소리를 줄일 어떤 힘도 없는 것 같아 답답하다"며 "최저임금, 주 4.5일제, 근로기준법 확대 등 소상공인의 어깨를 짓누르는 일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작년에 100만 폐업시대인데 올해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이렇게 힘들게 버티는데,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새벽배송 금지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배송은 국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활 필수 서비스가 됐고, 소상공인에게도 중요하다"며 "국회에서 정책으로, 예산으로 담아낼 수 있는 것들이 있으면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소상공인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주면 그게 국회에 전달되고 결국 정책 변화, 입법, 예산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수 야당의 목소리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목소리"라며 "함께 뛸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송 회장은 새벽배송 금지가 "우리 경제를 후퇴시킬 파괴적 주장"이라며 소상공인 생태계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휴수당이 유지되고 5인 미만 사업장에까지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주 4.5일제까지 시행될 경우, 인건비가 최대 2배 이상 폭증해 소상공인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은 큰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 주휴수당 지급, 3개월 근무 근로자 퇴직금 지급 등 노조의 무리한 요구가 고용노동부에 의해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소공연은 이날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성장 사다리 복원을 위한 '소상공인 10대 정책과제'를 국민의힘 측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