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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손자, 하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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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11.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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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자 잭 슐로스버그./AP 연합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자 잭 슐로스버그가 내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온 민주당 소속 제리 내들러 하원의원이 내년에 물러나면서 공석이 될 뉴욕 핵심 지역구에 도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슐로스버그는 11일 소셜 미디어에 올린 캠페인 영상에서 "이 지역구는 특유의 창의성, 에너지, 추진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그 힘을 워싱턴에서 정치적 결실로 이끌어낼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원인 슐로스버그는 자신의 후원자들에게 보내 이메일에서 12일 공식적으로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슐로스버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국가적 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주 게시하며 많은 팔로워를 확보했다. 여기에는 사촌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을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지난달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네디 주니어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 Healthy Again, MAHA)"의 할로윈 의상을 게시하며, 이 의상에 홍역 같은 것들이 붙어 있다고 묘사했다.

현재 17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내들러 의원은 지난 9월,내년 재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자신의 지역구에 젊은 민주당 당원이 대신한다면 "아마 더 잘할 수 있고, 우리에게도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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