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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상수도 AI전환 심포지엄 개최... 미래 수도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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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11. 13. 09:47

[사진] 1. 한국수자원공사, 상수도 AI 전환 심포지움 개최
수자원공사가 12일 대구 EXCO에서 'Smart Water에서 AI Water로의 진화'를 주제로 '상수도 AI 전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 대구 EXCO에서 'Smart Water에서 AI Water로의 진화'를 주제로 '상수도 AI 전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5)'과 연계해 열렸다.

심포지엄은 상수도 AI 전환(AX)의 전략과 방향을 공유하고 AI 기반 수도관리의 미래 과제 및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정책 기조에 맞춰 상수도 전 과정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AI 예측·진단·운영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2030년까지 자율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도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축적해 온 Smart Water Management(SWM) 경험과 AI 정수장, 디지털트윈 등 3대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관로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활용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일 기반 수도관리 시스템 'water-NET Field'와 디지털 체험 플랫폼이 함께 소개됐다.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 회장, 어재경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단장, 김지훈 KT 상무가 참여해 △상수도 AI 연구전략 △공공분야 AI 추진 방향 △물 산업 AI 기술 육성 △IT 기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물 분야 AI 연구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AI 기반 수도관리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수도산업의 기술개발과 활용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수도관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수도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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