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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는 올해 입학생부터 전면 적용돼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과목 선택이 이뤄진다.
또 학교 현장에서는 강사 확보의 어려움과 학생·학부모의 낮은 이해도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현직 고교 교사들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운영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학습 코칭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고교학점제 연수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위촉·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도에 온라인학교와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교원 정원을 확보하고, 농어촌 소규모학교를 우선으로 선택과목 강사 채용 예산을 지원해 교육 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자체 예산을 마련해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열어 이해도를 높이고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동교육과정 참여 학생 교통비 지원, 중학교 3학년 대상 '나다움 진로연계 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성취도 평가 문항 제공,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밖교육 기관' 확대 등 다양한 현장 지원을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내년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해인 만큼 고교학점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