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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힐링·스포츠가 한 곳에…매력 넘치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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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11. 21. 06:00

91만㎥…체류형 복합관광 테마단지
웰니스·치유산업 핵심거점 자리매김
안병구밀양시장_선샤인테마파크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지난 9월 9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잔디밭에 설치된 밀양 영문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밀양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농업, 그리고 풍부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체류형 복합관광 테마단지다. 총면적 약 91만6000㎡ 규모로, 웰니스 관광과 치유관광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요가, 농촌 테마, 생태관광, 반려동물, 스포츠 등 특색있는 여섯 가지 테마를 한 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넓게 트인 전경과 쾌적한 시설, 여유로운 주차 공간이 갖춰져 있다. 도심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라 접근성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가족·친구·반려동물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요가컬처타운에서는 인도 정통요가와 명상 체험, 풋 스파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는 소동물 교감 체험, 펫티켓 교육, 고양이와 놀아주기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양선샤인테마파크_반려동물지원센터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한 반려견지도사가 펫티켓 훈련을 하고 있다. /밀양시
농촌테마공원에서는 밀양 특산물을 활용한 쿠킹클래스와 농산물 관련 실내 놀이공간을 운영해 농업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파머스마켓에서는 밀양 로컬푸드를 직접 만나볼 수 있고, 네이처에코리움에서는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스포츠파크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하거나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기를 더하고 있다.

다른 지역 테마파크와 비교되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만의 차별점은 여섯 개의 시설이 '체험과 힐링'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각 공간이 독립적인 기능을 가지면서도 서로 긴밀히 연계돼 있다. 오전에는 요가컬처타운에서 명상을 즐기고, 오후에는 농촌테마공원에서 쿠킹클래스나 디지털 농촌 체험을 하는 등 하루 동안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다양한 체험을 이어갈 수 있다.

선샤인밀양테파크_스포츠파크야구장
지난 12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제2회 선샤인배 아마야구 최강전 고등부 결승전에서 우승한 마산용마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특히 스포츠파크에서는 고교·대학 야구 등 전국 규모의 대회와 시민 생활체육이 함께 열려, 다른 지역 공공 테마파크에서는 보기 힘든 활기를 보여준다. 이처럼 체험·관람·식사·휴식이 유기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만의 강점이다. 도시와 농촌, 사람과 자연, 일상과 여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이라 할 수 있다.

위양지, 얼음골, 영남루 등 밀양의 대표 관광지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방문객들이 테마파크를 거점으로 주변 관광지와 지역상권을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해 도시 전역의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35만명으로, 이 중 80% 이상이 타 지역 관광객이다.

스포츠파크는 전국대회를 꾸준히 유치해 연 6만여 명의 선수와 가족이 밀양을 찾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등 소상공인 매출이 늘고 있다. 또한 테마파크 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환급 행사를 연계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0927+제8회+밀양국제요가대회+(4)
지난 9월 27일 경남 밀양 선샤인밀양테마파크에서 열린 밀양국제요가대회 참가자들이 요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밀양시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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