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는 올해 6월 국토교통부 관광도로 지정 공모를 신청해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11월 국토교통부 도로 정책 심의위원회 종합 평가를 통해 충청권 제1호 관광도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천 청풍경 길'은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청풍호반이 위치한 청풍면 도화리(청풍교 입구)부터 수산면 상천리(옥순대교)까지 12.9㎞ 구간이다.
시점부(청풍대교)부터 5.43㎞ 구간 도로에는 주야간 경관 조성 등 복합적인 개발을 통해 자연환경 중심 관광이 가능하며, 솟대 문화공간 인근 0.5㎞ 구간에는 숙박 편의시설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어 옥순대교까지 6.97㎞ 구간은 자전거도로 신설 등으로 관광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관광도로 내 4개 조망 지점과 청풍 문화유산 단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랜드, 옥순봉 출렁다리, 청풍호 카약 체험장, 비봉산 둘레길, 옥순봉 등 인근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과 연계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숙박·레저·음식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복합적으로 활성화돼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관광도로 선정은 지역 주민과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의 협조와 청풍호반의 멋진 자연 경관이 만든 결과"라며 "향후 국토교통부 도로 정비 계획 연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 참여 등 국비 확보 방안과 지방비 및 민간 자본 유치 방안 등을 다각도로 추진해 전국에서 찾는 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