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간격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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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5일 배봉산 열린광장 숲속폭포에서 서울시 최초로 연중무휴 상설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작품은 '돌의 숨, 숨의 빛'과 '야생화, 피어나다' 등 총 2편이다. 배봉산 숲속폭포 절벽 전체를 스크린 삼아 펼쳐진 영상은 실제 지형에 맞춘 프로젝션 맵핑, 레이저 연출, AI 기반 영상 합성 등을 결합해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작품 제작에 3D 스캔 기술이 적용돼 폭포 절벽의 실제 형태와 질감이 정밀하게 반영됐고, 물소리·바람·야생의 숨결을 반영한 사운드 디자인이 더해져 마치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배봉산 숲속폭포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상영되며,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공원에서 자연·예술·기술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최초의 상설 미디어파사드를 마련했다"며 "사계절 프로그램을 연계해 배봉산을 '꽃의 도시 동대문'의 대표 문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