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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스며든 ‘정원의 혁신’…대구 조경상 대상에 두류역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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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17. 13:47

최우수상, 욱수동 Slow life 일반건축물 조경
[붙임]_대상_두류역자이_2
대상작, 두류역자이./대구시
대구시는 17일 도시녹화와 경관 개선에 기여한 우수 조경사업을 선정하는 '제30회 대구시 조경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대상은 '두류역자이 아파트 조경', 최우수상은 '욱수동 Slow life 일반건축물 조경'이 각각 차지했다.

고요한 고급스러움(Serene Garden)을 콘셉트로 한 두류역자이 조경은 숲·정원·수경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 경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지 중심의 대규모 광장과 테마정원, 자연형 놀이공간 등을 조성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구현했다.

[붙임]_최우수상_욱수동_슬로우라이프_2
최우수상, 욱수동 슬로우라이프./대구시
도시와 자연의 접점에 위치한 복합문화·상업 공간으로, 낙우송원·온실원·사초원 등 5개의 테마정원을 배치해 사계절 경관을 제공한다. 담장을 두지 않는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지역 주민에게 휴식과 교류의 공간을 제공한 점이 호평받았다.

1995년 시작된 대구시 조경상은 최근 2년간 완공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의와 현장 실사를 거쳐 시상한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창의적인 조경문화 확산과 도시숲 조성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조경 분야 발굴 의지를 밝혔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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