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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맹동치유의숲 준공…산림휴양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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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17. 17:02

1_음성군, 맹동 ‘치유의 숲’ 준공식 및 걷기대회 개최(3)
충북 음성군이 17일 명동면 일원에서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갖고 있다./ 음성군
충북 음성군은 17일 맹동면 통동리 일원에 '맹동 치유의 숲' 준공식에 이어 군민 150여명과 함께 인근 생태탐방로 걷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주민 등이 새롭게 조성된 치유숲길 준공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2019년 지방이양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0억원(도비 32억 5000만원 포함)을 들여 맹동저수지와 함박산 일대 총면적 60ha 부지에 군민을 위한 산림휴양 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산림치유문화센터 1동 △치유숲길 2㎞ △맨발 숲길 300m △전망대 2개소 등이다. 특히 산림치유문화센터에 방문객들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건강측정실과 자연 속에서 심신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음파 온열기, 편백 온열돔 등 다양한 치유 장비를 갖췄다.

군은 치유의 숲 조성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의 수변환경을 가진 맹동저수지 주변을 활용해 산림을 통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명상과 힐링의 장을 넘어 숲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맹동 치유의 숲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시범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군은 해당 기간 치유 시설 이용료를 전액 면제해, 군민과 방문객 누구나 부담 없이 숲속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맹동 치유의 숲 준공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산림 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맹동 치유의 숲 외에도 인근 지역에 국내 최초 소방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이 내년 6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맹동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이 내년 4월,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이 내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이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맹동면 일원의 정주 여건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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