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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리기태 명장과 방패연 날리며 ‘비엔날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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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1. 17. 17:30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폐막식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폐막식
17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폐막식에서 총감독을 맡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왼쪽)이 대한민국 연날리기 리기태 명장(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의 연출로 비엔날레 폐막식을 장식하는 방패연을 날리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약 두 달간의 전시를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서울시는 17일 오후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 폐막식을 개최했다. 서울비엔날레는 세계 여러 도시가 함께 도시문제 해법을 고민하고 사람을 위한 건축문화를 교류하는 국내 최초 도시건축 분야 글로벌 행사로, 올해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6일부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감독을 맡은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리기태 방패연 명장(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의 연출로 방패연을 직접 날렸다. 한지로 제작된 서울비엔날레 포스터 디자인의 방패연을 처음 날려본 헤더윅 총감독은 한국 전통 연날리기 경험에 감탄을 표했다.

현장에는 리기태 방패연 명장을 비롯해 강연중, 홍삼창, 이부록, 최상숙, 장성택, 김익환 등 당대 최고 연날리기 명인들이 참석했다. 한국연협회는 전통 가오리연 50세트를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연 꼬리에 희망·소망 메시지를 적어 하늘로 띄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리기태연보존회 회원들의 창작연도 시민들이 띄운 연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하늘을 수놓았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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