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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금리 인하 기대 꺾이고 AI 거품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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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11. 18. 09:09

USA-STOCKS/ <YONHAP NO-0278> (REUTERS)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로이터 연합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24포인트(1.18%) 하락한 4만6590.2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0포인트(0.92%) 떨어진 6672.4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92.52포인트(0.84%) 떨어진 2만2708.0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여전한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팽배한 모습이다.

브라이언 스터틀랜드 에쿼티 아머 인베스트먼츠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지금은 기술 성장주가 약간 눌리는 모습"이라며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면 거대 정보통신 기업(빅테크)이 앞으로 엔비디아 제품에 얼마나 더 투자할 의지가 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통화정책 변화를 두고 "천천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 에너지, 소재, 기술, 산업재 등이 부진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과 유틸리티는 강세를 나타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버크셔 헤서웨이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알파벳 주식 43억3000만 달러(약 6조3361억원)를 보유했다는 소식에 3.11% 올랐다.

엔비디아, 팔란티어, AMD는 각각 1.88%, 1.59%, 2.5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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