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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연맹-강북삼성병원, 위기청소년 정신건강 회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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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수 기자

승인 : 2025. 11. 18. 17:56

양측 고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 위기순간에 보다 빠른 의료지원 기반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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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집 한국청소년연맹 총재(왼쪽)와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이 고위기 청소년 긴급 의료지원사업 민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청소년연맹
한국청소년연맹과 강북삼성병원이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손을 마주 잡았다.

양측은 청소년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고 18일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고위기 청소년 긴급 의료지원 민간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자살·자해 등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패스트트랙)을 제공한다. 더불어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청소년연맹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 자살율과 자해 위험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의 경우 신속한 의료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의료기관의 전문성과 청소년기관의 현장경험이 결합되어 의료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청소년연맹은 예상했다.

김현집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위기 청소년이 위기 순간에 보다 빠르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청소년 정신건강 회복과 사회 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현집 총재, 이상익 연맹 사무총장, 허정 청소년마음연구소장, 김세희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서울지역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북삼성병원에서는 신현철 원장, 전상원 정신건강의학과장, 김흥대 사회공헌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한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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