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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HBM용 TC 본더, ‘2025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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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11. 19. 08:41

사진-한미반도체, HBM TC 본더 세계일류상품 선정
18일 개최된 '202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방효영 한미반도체 상무(오른쪽)와 최연우 산업통상부 중견기업정책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 핵심 장비인 HBM 생산용 TC 본더가 '2025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지난 2001년부터 시행 중인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야 한다. 또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이며, 국내 동종상품 전체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 가운데 엄격한 기술력과 품질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TC본더는 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한미반도체는 2017년 세계 최초로 'TSV 듀얼 스태킹 TC 본더'를 출시하며 HBM TC 본더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NCF 타입과 MR-MUF 타입 등 모든 HBM 생산용 TC 본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HBM 장비 관련 130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HBM TC 본더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양산용 HBM3E 시장에서는 9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HBM4용 장비 'TC 본더 4'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으며, 내년 말에는 차세대 HBM용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2005년 '비전 플레이스먼트', 2006년 '트림폼 싱귤레이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미반도체는 "TC 본더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글로벌 HBM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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