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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원콜, 화물차주 전용 금융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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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1. 19. 08:54

내년 1분기 화물차주 전용 코나카드 출시
원콜 회원 5만명 기반, 금융 사각지대 해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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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코나아이 결제플랫폼 사업실장(오른쪽)과 백준호 원콜 사업담당 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나아이
코나아이는 화물운송 플랫폼 원콜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물차주를 위한 특화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원콜은 매일 4만 명 이상의 화물차주가 접속하고 약 5만 명의 화물차주 회원과 6000개 이상의 운송·주선사가 이용하는 국내 화물운송 플랫폼 업계 2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30%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코나아이의 결제 플랫폼 역량과 원콜의 이용자 기반을 결합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화물차주에게 맞춤형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화물차주는 대부분 1인 또는 소수 차량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로 유류비·차량 유지비·보험료 등 고정비 부담은 크지만 산업 특성을 반영한 금융 상품은 부족한 실정이다.

코나아이는 내년 1분기 '화물차주 전용 코나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원콜 회원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되, 일반 화물차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장 전체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물차주 운행 패턴과 필요에 맞춘 제휴처를 발굴 중이며 구체적인 혜택은 추후 공개된다.

코나아이는 보험사, 유통업체 등 다양한 제휴 네트워크와 이를 고객사별로 맞춤 제공할 수 있는 결제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화물차주 특화 혜택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원콜은 매일 4만 명이 접속하는 플랫폼을 통해 화물차주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강력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역량을 결합해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낼 계획이다. 특히 원콜 회원은 카드 혜택을 통해 플랫폼 충성도가 높아지고 코나아이는 원콜을 발판 삼아 화물차주 시장 전체로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중 코나아이 결제플랫폼 사업실장은 "화물운송플랫폼 이용자들의 금융 경험을 극대화해 양사의 고객을 락인(lock-in)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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