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15조원으로 시장 기대치(14조1000억원)를 웃돌 것"이라며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폭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은 28조8000억원, DRAM·NAND 영업이익은 각각 14조1000억원, 900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내년 1분기 실적도 '비수기 무색' 수준의 호조가 예상된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7조3000억원으로 컨센서스(14조900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범용 DRAM 이익 비중이 50%에서 70% 수준으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률도 70%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는 DRAM 가격 사이클 강도를 꼽았다. 그는 "유통재고 축소와 DDR5 공급 조정, 서버 DRAM 수요 회복 등으로 가격 상승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하다"며 "가격 랠리가 NAND까지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컨센서스 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