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3분기 매출액은 3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5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데다 통상임금 소급분, 재고자산 평가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 배경으로 "국내 건설 경기 위축과 미국의 50% 관세가 주요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회성 비용까지 반영되며 영업손실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실적도 불투명하다. 권 연구원은 "4분기는 일부 반등이 가능하지만, 미국발 관세가 지속되는 한 과거 이익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4분기부터 해상풍력·LNG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해상풍력과 LNG 부문 수주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