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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어린이통학버스 39대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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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19. 15:31

상반기 점검때 지적 차량중심 재확인
부적합 차량 2개월 이내 재점검 실시
[붙임1] 통학버스 점검 사진 2
어린이 집 통학버스 안전점검./대구시
대구시는 어린이집 통학버스의 안전 강화를 위해 하반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630대 통학버스 중 점검이 필요한 39대를 선정해 구·군,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두 달간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2020년 정부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상반기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의 재확인과 교통안전교육 미이수, 안전 운행기록 미제출 등의 사유가 있는 차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에는 △어린이보호 표지 부착 △정지표시장치·보호표시등 작동 여부 △하차확인장치 설치 여부 △좌석 안전띠·보호장구 비치 △승강구 규격 준수 △소화기 비치 등 안전과 직결된 사항이 포함됐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됐으며, 미조치 차량에는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또 검사 부적합 항목이 확인된 차량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원상복구 명령을 발부하고, 2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어린이통학버스는 아이들의 하루를 여는 첫 공간으로, 작은 규정 하나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안전 수준은 크게 달라진다"며 "시는 앞으로도 꾸준한 점검과 교육을 통해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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