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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에 따르면 대상 어르신은 알코올 의존과 건강 악화로 복지사각지대 고위험군으로 관리되던 중이었다. 기온 급강하에 따라 군위군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웃·상인과 인적안전망을 구성,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이상 신호가 확인되자 복지팀은 현장 방문. 어르신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하고, 몸에는 오물과 배설물이 남아 있었다. 복지팀은 망설임 없이 부축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 진료 결과 갈비뼈 골절 등 건강 악화가 확인돼,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장 주민은 "오물이 묻은 어르신을 주저 없이 부축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진심 대응 덕분에 행정 신뢰가 커졌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지난 7월에도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주민을 신속히 구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