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수원시, 내년 본예산안 3조5190억원 책정…전년대비 10.3% 증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9010010265

글자크기

닫기

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11. 19. 17:54

이재준 시장 "2026년 시정기조는 수원 대전환"
시정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397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수원시
수원특례시의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가 올해보다 10.3% 증가한 3조519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9일 제397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 수원시 본예산안 총규모는 전년보다 10.3% 증가한 3조5190억원"이라며 "모든 정책사업의 혁신 방향을 '시민 체감'으로 다시 정립해 최종 목표인 수원 대전환을 향해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첫해부터 올해 말까지 2300억원에 가까운 지방채를 상환하는 등 아끼고 절약하면서 재정 운용 성과를 거뒀다"며 "재정 성과를 바탕으로 여·야·정이 함께 시민 체감 숙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이 밝힌 2026년 수원시 시정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이다. 그는 "수원 대전환을 앞당길 세 가지 핵심 키워드는 문화관광, 첨단과학연구, 시민의 삶"이라며 시민 체감 숙원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

시민 체감 숙원사업은 △첫째 아이 지원금을 신설하고, 둘째 아이 지원금을 확대하는 '수원시민 출생지원금' △11~18살 여성 청소년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70세 이상 수원시민은 누구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무상교통' △65세 이상 수원시민에게 백신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등이다.

이 시장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지역상권에 온기가 돌도록 수원페이 발행 확대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의회와 수원시의 지향점은 시민의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한 의회와 행정"이라며 "상생과 협력이 시민 생활 변화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고, 함께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