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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상담센터 폐지 철회하라”…가평군·노조대표 반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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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박준성 기자

승인 : 2025. 11. 24. 11:21

가평지역 노조, “연금상담센터 폐쇄 철회하라” 한목소리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가운데)이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 등 8개 지역 노조·직장협의회 대표들과 국민연금공단 가평상담센터 폐쇄에 반대하는 성명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군
국민연금공단의 가평상담센터 폐쇄 방침에 반발하는 경기 가평군 내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가평군에 따르면 서태원 군수와 지역 8개 노동조합·직장협의회 대표들은 지난 21일 군청에서 가평상담센터 폐지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는 폐쇄 결정 철회, 지역 의견 수렴 부족에 따른 신뢰 회복, 지역소멸 대응 국정기조 반영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이 포함됐다.

서 군수는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된 폐쇄 결정은 지역 형평성과 주민 복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라며 "가평군은 노조와 힘을 모아 폐쇄 철회를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공무원노동조합 이모 대표는 "가평상담센터는 군민이 연금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현장 창구"라며 "폐쇄되면 고령층, 농업인, 장애인 등 교통 취약계층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고 강조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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