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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김연경, 체육기자연맹 선정 ‘올해의 감독·선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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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1. 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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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왼쪽)과 김연경 전 배구선수. /제공=한국체육기자연맹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한국체육기자연맹의 2025년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은퇴한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전 흥국생명)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10일부터 14일까지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지도자상과 선수상 후보 투표를 진행한 결과 LG 염경엽 감독과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경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염 감독은 올해 프로야구 LG의 통합 우승을 일궜다. LG 지휘봉을 잡고 두 번의 통합 우승이다. 2020년대 들어 한 팀이 우승을 두 차례 한 건 트윈스가 처음이다. 2023년 통합우승 이후 2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을 2024-2025시즌 V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지도자상 후보로는 염 감독 외에 고(故) 박성수 양궁 국가대표 감독, 조상현 프로농구 창원 LG 감독이 올라 경쟁했다. 선수상 후보로는 김연경과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황선우(수영 국가대표)가 올랐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올해 1200만 관중을 넘긴 프로야구에서 LG 통합 우승에 염 감독 리더십이 큰 몫을 담당했다"며 "한국 여자배구의 상징과 같았던 김연경의 우승 성과와 은퇴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체육기자의 날 행사 때 열린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2022년부터 올해의 지도자, 선수상을 시상해왔다.

2022년 홍명보 감독(축구), 우상혁(육상), 2023년 황선홍 감독(축구), 안세영(배드민턴), 2024년 이범호 감독(야구), 김우민(수영)이 수상힌 바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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