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계올림픽 메달 기대감 높여
|
파일럿 김진수와 푸시맨 김형근(강원도청)·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이상 강원연맹)로 꾸려진 김진수팀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4인승 경기에서 1분50초3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 요하네스 로크너팀에는 0.61초, 은메달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상 독일)보다는 0.39초 느렸다. 한국 봅슬레이가 월드컵 남자 4인승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내년 동계올림픽이 썰매 종목이 열리는 '올림픽 트랙'에서 진행된 터라 한국의 메달 소식이 반갑다. 한국 봅슬레이가 세계 정상급 팀들이 올림픽에 대비해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8년만에 썰매 종목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봅슬레이는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윤성빈이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원윤종(은퇴)이 파일럿이었던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공동 2위로 은메달을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