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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진천, 이월·문백·초평 산단 조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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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25. 09:17

기업지원정책 지속 발굴, 제조 AI 전환 본격화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감도
충북 진천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감도./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인프라 조성을 통해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10월 기준 도내에서 3번째로 많은 1285개 기업이 있으며 현재 5개 신규 산단을 조성 중이다.

먼저 2019년부터 추진한 이월면 사당리 일원 테크노폴리스 산단은 약 80만 6611㎡ 규모로 2178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사업 준공 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오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입주로 준공 전 100% 분양을 달성했다.

이어 문백면 은탄리 일원에 조성 중인 메가폴리스 산단은 145만 4545㎡ 규모로 지난 2023년 8월 산업 단지계획이 승인·고시돼 현재 토지 보상 협의 절차를 추진 중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공업용수도·공공 폐수처리시설 등 주요 기반 시설의 조성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초평면 은암리 일원의 초평 산단(약 122만 3140㎡)은 지난해 1월 산업단지 지정 계획 고시 이후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토지이용 계획 변경, 환경영향 평가(초안) 접수에 따른 주민 등의 의견 청취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관계 부서 협의 등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진천읍 장관리 일원의 장관 산단(약 49만 5867㎡)은 지난해 4월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 고시에 이어, 2024년 9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신청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우량기업이 지속해서 진천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제조물 책임보험 지원(1900만원) △중소기업 수출 물류비 지원(1900만원) △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2800만원)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1900만원) △중소기업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2000만원) △시군 경쟁력 강화사업(4300만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보전(약 27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지역 특화 제조 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기대감이 커졌다. 도와 충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등과 협약을 체결해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9억원(진천군 6억원)으로 제조 AI 플랫폼 구축하고 인력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해당 공모 사업을 기점으로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의년 군 기업지원과장은 "진천군 성장의 밑거름은 기업이며 기업이 경쟁력을 가져야 지역도 발전할 수 있다"며 "진천군은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결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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