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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도서관 아리수 ‘먹는 물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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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1. 25. 11:15

서울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25곳 수질검사 실시
WHO 권고보다 많은 171개 항목 정밀 검사
'먹는물 수질기준' 모두 충족…미네랄 31~4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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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대에서 아리수를 마시는 아이들의 모습. /김소영 기자
연 80만명이 찾는 서울도서관 등 서울 시내 공공도서관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아리수)은 먹는 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서울물연구원이 시내 공공도서관 25곳을 대상으로 정밀 수질검사를 한 결과, 모든 항목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항목 수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기준(166개)보다 많은 171개로, 검사 결과 131개 항목은 불검출, 나머지 40개 항목은 모두 법정 기준 이내로 검출돼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납·비소·니켈 등의 중금속과 농약류·방사성물질·과불화화합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미네랄은 L당 31~41㎎ 함유돼 있어 시에서 운영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기준(미네랄 20~100㎎/L)을 만족했다. 또 수돗물의 맛을 저해하는 지오스민, 2-MIB 등 맛·냄새 물질도 검출되지 않아 안전뿐만 아니라 기호성까지 확인됐다.

윤희천 물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 생활밀접시설을 중심으로 정밀검사와 정보 공개를 확대해 시민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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