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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지원·어르신 일자리까지”…성북구, ‘행복한 세탁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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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1. 25. 11:20

지상 2층, 연면적 161.83㎡ 규모
수거~배달 원스톱 세탁 서비스
성북구, ‘행복한 세탁소’ 개소…취약계층 생활지원 기반 강화 (3)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행복한 세탁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평소 빨래가 힘든 취약계층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줄 '행복한 세탁소'가 서울 성북구에 문을 열었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종암동에 문을 연 '행복한 세탁소'는 지상 2층, 연면적 161.83㎡ 규모로 조성됐다.

1층 빨래방은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세탁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세탁물 수거부터 배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췄다. 2층 수선방은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한 봉제·재능기부 공간으로 조성됐다. 제품제작실에서는 어르신들이 봉제물품을 직접 제작하고, 의류·이불 등의 수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봉제 기반 어르신일자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제작된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 지원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행복한 세탁소가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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