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과 국방·방산 협력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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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안 장관이 26~29일(현지시간) 북유럽 지역 전통적 우방국인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차례로 방문해 양자 간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국방·방산협력 의지를 강조한다고 25일 밝혔다.
안 장관은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스웨덴을 방문해 27일 폴 욘손(Pal JONSON) 스웨덴 국방장관과 한·스웨덴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 한국은 지난해부터 스웨덴에 155㎜ 탄약의 모듈형 추진 장약(MCS)을 수출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추가로 계약해 2028년까지 공급키로 했다. 스웨덴은 K-9 자주포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이어진 28일엔 노르웨이를 찾아 토레 온슈우스 산드빅(Tore Onshuus SANDVIK)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 노르웨이는 지난 9월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받기로 했다. 노르웨이는 2017년 K-9 자주포 24문을, 2022년 4문을 구매한 바 있다.
한국은 폴란드를 비롯한 동·북유럽 일대에 K-9 자주포, K2 전차, FA-50 다목적전투기, 3000t급 잠수함 등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K-9 자주포를 도입했던 에스토니아는 최근엔 다연장로켓 천무 획득을 검토하면서 안 장관과 '천무 획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 장관은 이번 스웨덴·노르웨이에서의 국방장관회담을 계기로 한국의 방위산업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의지를 강조한다. 특히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 심화·발전시켜, K-방산의 북유럽 진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안 장관은 스웨덴, 노르웨이와의 국방장관회담에서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