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中 미중 정상 통화는 美에서 먼저 걸어 성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6010013423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11. 26. 06:37

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 주장
긍정적 분위기라는 사실도 강조
양국 정상 정기적 교류 유지도 피력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간에 이뤄진 지난 24일 전화 통화와 관련, 미국 측 요청에 따라 통화가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clip20251126063555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24일 성사된 미중 정상의 통화는 미국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의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의 통화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이번 통화는 미국 측이 시작한 것"이라면서 "통화 분위기는 긍정적이고 우호적, 건설적이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래 중미 정상은 정기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양국 정상은 공동 관심사에 대한 소통을 진행했다. 이는 중미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과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 등에 따르면 양 정상은 24일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통화에서 양측은 상호 방문 의사도 재확인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는 데 이어 시 주석이 하반기 중 답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