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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들여 42억 끌어와…대구시 ‘맞춤형 기업지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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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26. 11:04

대구시, 기업 손잡고 국비 5배로 불려
3년간 시비 9억 투입, 국비 42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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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배철완 기자
대구시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이 시행 3년 만에 국비 확보 성과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지역 영세·중소기업 52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R&D 기획 컨설팅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만 14개 기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2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규모다.

3년간 시비 9억 원을 투입한 결과, 지원 기업들이 확보한 총 사업비는 약 50억 원으로 이 중 42억 원이 국비다. 시비 대비 5배에 달하는 국비 유치 성과를 거두며 지역 산업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주요 성과로는 이엔넥스가 산업통상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35억 원 규모) 공모에 선정됐으며, AI 자동화 로봇기업 차로보틱스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등 정부 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1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기업의 성장 의지와 대구시의 지원이 만든 성과"라며 "지역기업들이 국가 R&D 사업에 적극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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