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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 오늘(28일) 예정대로 개최…무대는 전면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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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11. 28. 07:49

CJ ENM 화려함보다 위로 중심으로 공연 준비
추모 시간 마련, 피해자 지원 위한 기부 진행
mama
2025 엠넷 MAMA/CJ ENM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고심 끝에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CJ ENM은 28일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을 신중히 준비하고 있다"며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마 어워즈'의 레드카펫은 취소되지만 본 시상식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참사 추모 분위기에 맞춰 일부 특수효과와 무대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화재 참사 피해자를 위한 지원 의사도 밝혔다. CJENM은 "'서포트 홍콩' 메시지를 더해 슬픔을 나누고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며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현지 참사로 사망·실종자가 급증하자 시상식 개최 여부를 두고 긴 논의가 이어졌다. 엠넷은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으며, 각 부문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협의 과정에서 당초 계획된 일부 무대 연출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마마 어워즈'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는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투어스, 스트레이 키즈,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등 K-팝 그룹들이 출연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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