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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5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수상…화성행궁 복원 정체성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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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11. 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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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수원시
수원특례시가 정조대왕의 정신과 수원 화성의 세계유산 가치를 도시 경관을 통해 계승하고자 한 노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

시는 27일 홍콩 CIC-Zero Carbon Park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시아해비타트협회 주관 '2025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유엔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등 다섯 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 도시의 환경 개선과 경관 형성에 기여한 사례를 선정해 수여하는 국제상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복원을 기반으로 한 정체성 확립 △한옥 활성화를 통한 건축문화 계승 △시민 안전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설계와 생활환경개선사업 △도시문화축제를 통한 수원미래유산 가치 확산 등의 내용을 담아 응모했다.

수상작의 주제는 '행궁의 품, 시민의 결로'이며, '정조의 행복한 행차,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수원 헤리티지'를 부제로 담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홍경구(단국대 건축학부 교수) 수원시 총괄계획가 응모작을 발표했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복원 과정에서 구현된 역사성과 현대적 경관의 조화를 소개하며 도시경관 재생의 특징을 설명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화성행궁은 시민과 관광객이 누리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성장해 왔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은 수원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며 "사람이 걷고 머물기 좋은 역사문화도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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