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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날, ‘양현준·오현규·설영우’ 공격포인트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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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1. 28. 10:50

셀틱, 페예노르트 3-1 제압
헹크 오현규, 바젤전 득점
설영우, 1-0 승리 결승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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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의 오현규. /연합
그야말로 한국 축구의 날이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자원들이 유럽축구 대항전에서 뜨거운 발끝 감각을 자랑했다.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오현규와 양현준이 득점을 올리고, 설영우는 도움을 기록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하는 측면 공격수 양현준(23)은 황인범(29)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상대로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셀틱은 양현준의 득점에 이어 전반 43분 하타테 레오의 역전 결승골, 후반 37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쐐기골로 3-1 역전했다.

2승 1무 2패(승점 7)를 거둔 셀틱은 21위에 랭크됐다. 왼쪽 허벅지를 다친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1승 4패·승점 3)는 2연패로 30위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바젤(스위스)과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터트렸다. 팀은 2-1로 이겼다.

4-2-3-1 전술로 나선 헹크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14분 만에 자카리아 엘 우아디가 내준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오현규의 이번 시즌 9호골(정규리그 5골·UEL 3골·UEL 예선 1골)이다.

'오른쪽 풀백' 설영우(즈베즈다)도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설영우는 FCSB(루마니아)와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후반 5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도와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1-0으로 이겼다.

즈베즈다는 UEL 리그 페이즈에서 2연승을 거두고 2승 1무 2패(승점 7)로 22위다. 이밖에 '축구대표팀 공수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결장한 미트윌란(덴마크)은 AS로마(이탈리아)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에서 1-2로 져다.

리그 페이즈에서 첫 패배를 당한 미트윌란은 4승 1패(승점 12)로 리그 페이즈 2위로 내려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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