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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수사 착수…외국인 소행으로 난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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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5. 11. 30. 15:42

해외 도피 가능성 등 염두
서울경찰청3. 아시아투데이DB
서울경찰청. /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외국인 소행으로 알려지면서 수사에 난항도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관련 고소장을 받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쿠팡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유출된 사건에 대한 내용이다.

고소장엔 피고소인이 특정되지 않았는데 유출자는 중국 국적자로 알려졌다. 그는 이미 쿠팡을 퇴사해 한국을 떠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쿠팡 시스템과 내부 네트워크망의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또한 정보 침탈 시도가 이미 5개월 전인 지난 6월 24일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출자가 중국 등으로 도피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 경우 수사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당국의 협조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원활한 공조가 관건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서울청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인 것은 맞는데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해줄 순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 수사와 별개로 정부는 민간과 함께 합동조사단(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사단 결과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까지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도 지난 20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쿠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조사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관련 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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