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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12~2월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집중 지원…폭설 피해시 위로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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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1. 30. 16:43

인하대 사랑의 연탄 나눔<YONHAP NO-5245>
지난 14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
국가보훈부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국가유공자들을 집중 지원한다.

보훈부는 30일 전국 지방 보훈 관서에 '따뜻한 겨울나기' 집중 지원 대책을 전달,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공공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국가유공자는 총 4만 2000여명으로, 전체 국가유공자의 7.4%다. 이 중 독거 가구는 2만 5000여명으로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의 59.6%에 달한다. 보훈부는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국가 유공자들의 난방과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가구별 수혜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독립유공자 본인과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상이 국가유공자(1~3급) 등에게 도시가스 요금 월 7만 2000원, 지역난방 요금 월 5000원, 전기요금 월 1만 6000원 한도로 지원되는 공공요금 감면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폭설 및 한파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재해위로금도 제공한다.

성탄절과 설 등 고립감이 커지는 시기엔 독거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위문을 추진하고, 설 연휴 기간 국가유공자 안부 확인서비스는 공백 방지를 위해 27개 지방보훈관서 당직실과 연계하여 비상 운영한다. 또 민관 협업을 통해 방한용품과 생필품, 생계비 등 복지 서비스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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