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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서울의 공연예술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서울시와 공동 개최한 '서울어텀페스타'가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식 기간(10월 4일∼11월 12일)과 프리 기간(9월 1일∼10월 3일), 포스트 기간(11월 13∼30일)에 총 116개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9549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10월 4일 서울광장 개막행사에는 관람객 1만여명이 방문했다.
재단은 이날 대학로센터에서 올해 성과와 내년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2025 서울어텀페스타 관계자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사업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한다.
감사패는 류재준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강선숙 한국여성연극협회 이사장 등 28명에게 전달된다. 공로패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 김규남·김형재 의원에게 수여된다.
'서울어텀페스타'는 서울의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이 개별적인 홍보로 주목도가 분산된다는 예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7월 예술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인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사업을 계획해왔다.
재단은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서울어텀페스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 9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70일 동안 진행하며, 개막 행사는 9월 19∼20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대규모로 개최해 가을철 서울을 대표하는 순수공연예술 축제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년 '서울어텀페스타'가 서울의 다양한 공연예술을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면 내년은 글로벌 공연예술 무대로의 확장을 위한 본격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