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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형 웍스 AI’ 도입…내년 전 기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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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2. 01. 15:06

1.경북교육청, 정서_행동특성 관심군 학생 검사비 지원 대폭 확대(학부모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해결책을 찾는다)(전경사진)_01
경북교육청 전경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AI 모델을 적용한 업무지원 통합 서비스 '경북형 웍스 AI'를 이달부터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고, 내년 초에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경북형 웍스 AI'는 다양한 업무지원 프로그램과 최신 유료 생성형 AI 모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기반 업무지원 플랫폼이다.

교육청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유료 버전 포함)을 통합해 단순 대화형 챗봇이 아닌, 공문 형식·행정 절차·문서 체계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러 유료형 AI 검색 모델을 한 번의 회원 가입만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경북형 웍스 AI'는 △공문·민원 답변서·가정통신문 등 초안 자동 생성 △이미지의 텍스트 추출, 회의록·보고서 작성 및 자동 정리·핵심 추출 △기존 문서 재작성·요약·정리, 정책·통계자료 요약·비교 분석 △업무 매뉴얼·지침 질의응답 등 학교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서·정보 처리 업무의 자동화를 중점 지원한다.

교육청은 내년 2월 전면 확대 시 도내 모든 교직원이 동일한 수준의 AI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학교 간·직원 간 업무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내년에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가 만든 AI 업무지원 프로그램' 공모전도 시행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인공지능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보고공문을 미리 배송해주는'업무배송서비스'를 통해 학교 업무경감을 선도해 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학교 운영의 기본"이라며 "학교 현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업무경감 서비스를 통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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