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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ESA 회의를 앞두고, 요제프 아슈바허 ESA 사무총장은 유럽이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우주여행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SA는 유럽의 우주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하는 23개 유럽 회원국으로 구성된 정부 간 기구다.
아슈바허 사무총장은 ESA의 23개국 회원국들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우주 개발을 통해 유럽의 미래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반드시 격차를 줄이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각국의 장관들이 매우 진지하게 수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ESA의 주요 재정 기여국 중 하나인 독일은 ESA의 예산 분담금을 50억 유로(약 8조 530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테 베어 독일 연구기술우주부 장관은 장관급 이사회에서 "지난번에는 35억 유로(약 5조 9700억원)에 조금 못 미쳤지만, 이번에는 50억 유로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회의 중 아슈바허 사무총장은 ESA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럽인이 미래에 달에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슈바허 사무총장은 "첫 번째 달 탐사 임무에 참여할 유럽인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국적의 ESA 우주비행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ESA는 노르웨이 북부 도시 트롬쇠에 새로운 ESA 북극 우주센터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노르웨이와 의향서에 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