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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쇼박스에 따르면 향후 쇼박스와 엠스튜디오는 시나리오 공동 개발과 공동 투자, 영화 투자·제작을 위한 인력 교류, 태국 영화의 글로벌 배급 등 모든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파묘' 등 모두 6편의 1000만 흥행작을 배출한 쇼박스는 보유 지식재산권(IP) 중 일부를 태국 영화로 각색하거나 제작하는 방안을 엠스튜디오와 함께 모색할 전망이다.
엠스튜디오는 태국 최대 극장 체인을 보유한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Major Cineplex Group) 산하의 제작·배급사다. 2024~2025년 기준 태국 박스오피스 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포와 액션 장르에 특화된 스튜디오다. 태국 누적 박스오피스 5000만 달러(약 734 원) 이상을 기록한 '데스 위스퍼러'('Death Whisperer') 1~3편이 대표작이다.
지난 2022년 조석 작가의 원작 웹툰 '문유'를 중국에서 영화화해 흥행에 성공한 '독행월구'로 해외 협업의 모범적 성공 사례를 제시했던 쇼박스는 "태국은 독창적인 창의성과 빠르게 발전하는 영화 산업을 갖춘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고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과 연결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