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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3일 주한아세안대사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 및 전략적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지난 10월 말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CSP 발전 비전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정 차관보는 한반도 평화 구상(E.N.D. 이니셔티브)의 본격 가동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아세안 대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 중인 안보 협력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을 비롯해 아세안 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주한아세안대사들은 한국의 CSP 비전 발표에 지지와 관심을 표명하면서 CSP 비전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양측 관계가 한층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차관보와 참석자들은 한-아세안 협력이 교역·투자, 인적 교류, 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외교부와 주한 아세안 대사단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한아세안대사단(ACS)은 동티모르,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11개 회원국 주한대사로 구성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