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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집행간부 절반 대거교체… “인적쇄신 통해 국민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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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2. 04. 08:12

인사 관행 없애고 1년차 간부도 교체
전문성·혁신역량 갖춘 인재 전면 배치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사 전경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집행간부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고강도 인적쇄신에 나섰다.

4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최근 농협이 밝힌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한 국민신뢰 회복' 기조하에 진행됐다.

농협은 그간 인사 관행을 없애고, 임기가 남아 있는 1년차 집행간부도 교체인사에 포함시켰다. 우수 성과·전문성·혁신역량·현장경험 등을 갖춘 인재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것이 농협 측 설명이다.

특히 농업·농촌 변화와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를 주요 보직에 배치, 실행력과 현장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금융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공지능(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발탁 등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도 배치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의 체질개선 및 혁신을 위한 결정"이라며 "과감한 인적쇄신을 위해 집행간부 인사에 이어 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 교체인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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